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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겸 모델 안재현이 기적을 탄생시켰다.
14일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tvNgo ‘신서유기2-언리미티드’ 영상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드래곤볼을 따기 위해 제기차기에 나섰다. 승리하게 되면 100만원 이하 상당의 선물을받을 수 있다. 은지원은 한정판 레고 두세트를 제안했고, 강호동은 99만원 짜리 액자에 자신의 사진을 인쇄해달라고 했다. 이어 안재현은 안마의자, 이수근은 현찰을 소원으로 요청했다.
첫 주자로 안재현이 뽑혔는데 시작도 전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수능 1교시 기분”이라고 말하며 긴장한 티를 냈다. 이수근은 한술 더 떠 “제수씨(구혜선)이 보고 있으니 잘해라. 못차면 그게 무슨 개망신이냐”라고 놀렸다.
많은 이들이 예상했듯, 안재현은 두개밖에 차지 못했다. 보기좋게 실패한 안재현은 ‘못 쓰는 발’이라는 혹평까지 받았다.
결국 강호동이 협상을 해 여러 차례 재도전 기회를 얻었지만 이 마저도 무사됐고, 급기야 멤버들이 총 100개를 차야 하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우선 이수근이 41개, 강호동이 21개를 성공했지만 은지원이 단 3개만 성공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나영석 PD는 “안재현이 5개를 차면 벌칙을 면제해주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멤버들은 핸드폰 압수, 채식 등의 벌칙을 명령받은 상태였다. 나 PD는 멤버들을 불쌍히 여기고, 안재현의 노력을 가상히 여겨 이 같은 공약을 내뱉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안재현이 총 7개를 성공하는 기적(?)을 이뤄냈다. 형들은 안재현을 끌어안고 “인간승리”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안재현은 마지막까지 형들에게는 감동을, 보는 이들에게는 감탄을 선사하며 제 역할을 다 해냈다. 이수근의 빈자리에 투입돼 많은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사랑꾼’이라는 콘셉트를 갖고 기존 멤버들과 조화를 이뤄 호평을 받았다.
[사진 = ‘신서유기2’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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