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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가 블록버스터의 위용으로 극장가 점령을 예고하고 있다.
여름 시장을 겨냥한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SF재난블록버스터의 거장이자 일명 ‘파괴왕’으로 불리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을 내세워 엔터테인먼트 무비를 완성했다.
외계인의 침공으로 전세계의 주요 도시가 파괴된다. 지구와 달을 오가는 전투가 시작되고, 대서양의 파도는 지구의 전 대륙을 덮친다. 지구인이 탄 우주선의 시점에서 실감나는 외계의 공격을 보여주는데, 이 장면이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쾌감을 선사한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특유의 화끈한 액션 퍼레이드가 예상된다.
1편보다 더 거대해진 스케일도 볼거리다. 외계인의 모선은 대서양 전체에 상륙해 바다를 들어올리거나, 도시 전체를 들썩이게 만든다. 상상초월의 공격력이다. 제작진은 첨단CG와 특수효과로 실감을 더했다. 지구에서 우주까지 넓힌 배경도 압도적 스케일의 규모를 짐작케한다.
1996년 개봉한 ‘인디펜던스 데이’는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년 만에 돌아온 속편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당시 세대의 추억과 현재 세대의 영화 취향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는 영화다.
1996년 주 관람층이었던 20대는 어느덧 부모가 된 40대가 되었고, 10대 청소년들은 30대로 접어들었다. 현재의 10~20대가 가세하면서 자연스럽게 전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팝콘무비로 탄생했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20년 전 외계의 침공으로 인류의 절반을 잃고, 재건에 힘쓴 지구에 다시 찾아온 멸망의 위기를 그린 SF재난블록버스터로, 22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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