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롯데가 연패를 끊었다.
조원우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28승 33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어제 힘든 경기를 하고 모두 지쳐있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 6-1로 앞서던 상황에서 6-9로 패했던 롯데는 전날 아쉬움을 딛고 연패를 끊었다.
이어 조 감독은 "선발 박진형이 5회 힘든 상황을 맞이했지만 선발투수로서 성공하기 위해 꼭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4회까지 99개를 던진 박진형은 5회 2아웃 이후 3실점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무너지지 않으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틀 연속 수비와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준태도 제 몫을 다해줬다"고 칭찬했다.
롯데는 16일 경기에 이명우를 내세워 위닝 시리즈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넥센을 신재영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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