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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가 오늘(17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집필을 맡은 한정훈 작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한정훈 작가는 앞서 종영한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시즌 1, 2에 이어 ‘나쁜 녀석들’에서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를 탁월하게 살려내는 밀도 높은 필력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한정훈 작가는 ‘나쁜 녀석들’이 19세 등급 작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과 작품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은 물론 장르 드라마의 한계를 극복한 ‘웰 메이드 수사물’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무엇보다 한정훈 작가는 ‘38 사기동대’에서 세금 징수 공무원과 전설의 사기꾼이 합심해, 고액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쳐 세금을 완전 징수하는 ‘통쾌 사기극’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매료 시킬 예정이다.
▲ 새로운 소재들을 생각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틀에서 벗어난 즐거운 상상을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38사기동대’ 같은 경우에도 박호식 CP 님이 “사기꾼이 세금을 걷기 위해 사기 치는 이야기를 해 보자” 라고 먼저 제안을 해주셨다. 작가 단 한사람의 생각이 아닌 여러 크리에이터 분들과의 회의 끝에 나오는 소재이기 때문에 더욱더 새롭고, 대중적인 포인트가 반영된 소재가 발굴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 전작 ‘나쁜 녀석들’과 ‘38 사기동대’의 차별점을 설명한다면?
가장 큰 지점은 작품의 톤이다. ‘나쁜 녀석들’ 이후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잔인해서 못 봤다”, “무섭다”였다. 이번 ‘38 사기동대’에선 위와 같은 이유로 ‘나쁜 녀석들’을 보지 못한 시청자들까지 끌어안으려고 노력했다. 유머는 더욱 가미 시켰고, 살인과 폭력이 아닌 ‘사기’를 전면에 내세워 경쾌함을 가미했다.
▲ 백성일 역으로 출연하는 마동석을 캐스팅한 이유가 있다면?
마동석이란 배우와 작업을 하는데 그것을 마다할 작가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품 기획 단계부터 백성일 캐릭터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마동석씨의 생각을 대본에 반영했다. 그러면서 현재 백성일 캐릭터가 만들어 졌다. 저희가 마동석 씨를 캐스팅했다기보다, 마동석 씨가 ‘38 사기동대’를 함께 만들었다는 표현이 맞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마동석이라는 배우가 아니면 절대 표현할 수 없는 현재의 백성일 캐릭터가 만들어진 것이다.
▲ 타 드라마와의 차이점이나 강점을 꼽는다면?
말 그대로 ‘통쾌 사기극’이 타 드라마와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 서민들의 울분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통쾌한 사기극이 우리 작품의 차이점이자 강점이다.
▲ ‘38 사기동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38 사기동대’는 결국 돈에 대한 이야기다. ‘왜 우리는 돈에 집착을 하는 지’, ‘왜 돈 때문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 지’, ‘우리가 돈에서 자유로워 질수는 없는 지’에 대한 담론을 나눠보고 싶었다. 돈보다 훨씬 중요한 가치들이 세상엔 많으니까.
[사진 = OC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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