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티파니, 목상태에 멘붕 "나한테 20점도 못 주겠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티파니가 스스로에게 짠 점수를 매겼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티파니가 노래 녹음에 나섰다.

녹음을 시작하기 전 티파니는 부스 안 VJ에게 밖으로 나가달라 부탁했다. 티파니는 “이거(카메라) 켜 놓고 나가주시면 안 돼요? 죄송해요. 저 안 담아도 돼요. 전 그냥 노래 잘 하고 싶어요. 괜히 부담스러워가지고. 노래 잘 하고 싶어요”라며 미안해했다.

하지만 목 상태가 문제였다. “못 부르는 게 약간 멘붕”이라고 말한 티파니는 “제 자신한테 20점도 못 주겠어요”라고 말했다.

또 “저는 이거보다 훨씬 잘 하고 싶고 컨디션도 안 되는 상황에서 (스케줄 때문에) 제한된 시간은 정해져 있고 적응하기도 전에 녹음은 끝나 있고. 저는 너무 속상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티파니는 박진영으로부터 “이건 그냥 백점짜리 트랙”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제야 티파니는 미소 지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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