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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 사건이 벌어지고 첫 주말이 됐다. 네번째 피해자까지 등장했고, 여느 때처럼 서울 강남구청으로 출근하던 박유천은 첫 주말을 맞았다.
지난 13일 처음 소식이 전해진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 논란은 일주일 동안 겉잡을 수 없이 커졌다. 강남경찰서는 현재 '박유천 전담팀'까지 구성한 상황.
지난 10일 처음 박유천을 고소했던 20대 여성 A씨는 15일 돌연 고소를 취하했지만 이후 15일 오전과 17일 오후 각각 B씨, C씨, D씨가 같은 혐의로 박유천을 고소하면서 사회적 파장이 커졌다.
박유천을 고소한 네 명의 여성 모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박유천 측은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적으로 최소한의 사실관계가 파악된 1차 고소건에 대해 월요일(20일) 공갈죄와 무고죄 등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또한 2차 이후 고소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무고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당사는 박유천의 무혐의 입증과 명예회복을 위해 경찰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5일간 대중에게 전해진 박유천 소식은 사실 여부를 떠나 큰 충격이었다. 성(性) 관련 추문이라 충격이 컸고, 현재 박유천이 군 복무 중이라는 것 역시 그의 이미지에 큰 타격이 됐다. 대중은 물론 그를 믿고 지지하던 팬들조차 등을 돌려 박유천으로서는 억울한 면이 있어도 이미지를 쉽게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됐다.
특히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 중인 박유천은 사면초가가 됐다. 복무가 끝날 때까지 근무지에서 고스란히 그의 모습이 노출되어야 하는 상황인 것. 강남구청 측 일부 관계자들이 복무 중인 박유천의 모습을 증언하고 있어 실시간으로 그의 근황이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월요일 성폭행 혐의 소식이 전해지고 금요일 네번째 고소인까지 등장했다. 논란이 계속되는 동안에도 박유천은 강남구청에 출근해 정상적으로 복무를 했다. 이후 18일 첫 주말을 맞았다. 20일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전한 박유천이 주말 동안 어떤 돌파구를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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