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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때론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정 많고, 사랑 많은 것이 설아의 매력이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함께 시간을 보내는 개그맨 이휘재의 아들 서언, 서준과 축구선수 이동국의 자녀 설아, 수아, 대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동국네의 아침은 "대박아, 너는 수아 누나가 좋아? 설아 누나가 좋아?"라는 설아의 물음으로 시작됐다. 설아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답변을 기다렸지만, 대박은 무심하게 "수아 누나"라고 말했다.
이후 대박에게 거듭 질문을 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설아는 타깃을 바꿨다. 집에 놀러 온 서언, 서준 형제였다. 하지만 설아의 야심찬 질문에 장난꾸러기 서언은 설아도 수아도 아닌 "치킨"이라는 엉뚱한 답을 내놨다.
설아는 포기를 몰랐다. 냉장고로 달려간 설아는 요구르트를 꺼내 직접 빨대까지 꽂아 서언, 서준에게 간식으로 선물했고 결국 쌍둥이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했다.
이후 부쩍 가까워진 서언과 설아. 설아는 서언의 손을 꼭 잡고 걷다 "떨아 요기 아팠떠"라는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그리고 자신을 외면한 동생 대박이도 잊지 않았다. 공원에서 뛰어놀던 대박이가 넘어지자 가장 먼저 달려간 이는 설아였다. "대박아, 손잡아줄게"를 외치며 뛰어간 설아는 섬세한 손길로 수아와 함께 우는 대박이를 일으켜 세웠다. 시작은 '비글자매'였지만, 갈수록 매력을 드러내는 이동국의 딸 설아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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