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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1회부터 빼놓지 않고 봤습니다. 꼭 출연하고 싶었습니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모델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시청자들은 "주우재가 누구야?"라고 시작해서 봤다가 특유의 허세에 "쟤는 뭐지?"라는 호기심에 빠져들고, 또 문제를 풀어나가는 '뇌크러시' 모습에 매료됐다.
주우재는 "꼭 '문제적 남자'에 출연하고 싶다"라는 얘기를 다수의 방송과 인터뷰에서 했을 정도로, '문제적 남자'의 마니아였다. 국민예능 '무한도전'보다 더 '문제적 남자'를 좋아한다고 밝힌 그는, 실제로 1년 6개월간 방송됐던 '문제적 남자' 속 에피소드와 문제들, 그리고 MC들이 우승해서 받은 선물까지 모두 기억해냈다.
그동안 '문제적 남자'에 출연했던 게스트들이 프로그램에 호기심과 매력을 느껴 출연했다는 말을 해왔지만, 주우재는 그 이상이었다. MC들까지 혀를 내두를 정도였고 "문제를 푸는 것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고 전현무·김지석과 하나가 되고 싶다"라며 팬심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MC들보다 더 먼저 푼 문제들도 있다며 특유의 허세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같은 크기와 모양으로 8등분을 해야하는 공간적 풀이 문제에서 주우재는 연속 3문제 정답을 맞히며 '뇌크러시'를 인증했고, 박경이 정답을 맞히면서 하는 세리머니 '뱀(BAAM)'을 하는 등 제7의 멤버로도 손색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방송 이후 주우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제적 남자'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정말 애청하는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되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실제로도 정말 선하고 좋으셔서 저의 과한 콘셉트에도 재밌게 잘 받아주신 현무형님, 지석이형, 장원이형, 석진이형, 타일러, 경이 덕분에 방송이 더 재밌게 나온 것 같아요. 시청자분들도 제 능청과 허세를 귀엽게 봐주시길 바라며 '문제적 남자' 뽀레버"라고 전했다.
주우재는 '문제적 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했지만 언제든 투입이 가능할 정도의 열성팬이었고 MC들 그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역대급 게스트'의 좋은 예가 된 셈이었다.
['문제적 남자' 주우재.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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