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법원이 ‘먹튀 논란 아이돌’ 사태에 경종을 울리는 판결을 내렸다.
중국인 쌍둥이 듀오 테이스티는 지난해 소속사 SM C&C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정산도 불이행 됐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테이스티의 새 앨범 작업이 진행되던 상태에서 갑자기 ‘잠수’를 탔다는 점에서 일부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심지어 당시 팬들과 소통하던 창구인 트위터를 이용해 이 같은 불미스러운 사건을 전해 팬들을 실망시키기도 했다.
이에 서울중앙지방법원은 “SM C&C에 대한 원고(테이스티)의 소송을 모두 기각한다”고 선고했다. 소송 비용도 모두 테이스티가 부담하게 됐다. 다시 말해, 법원이 SM C&C의 손을 완벽하게 들어준 셈이다.
이 같은 판결은 현재 SM 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겪고 있는 크리스(우이판), 루한, 타오(황쯔타오) 사이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엑소 전 멤버인 크리스, 루한, 타오는 지난해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여전히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크리스, 루한, 타오는 건강상의 이유와 SM의 부당 대우를 문제 삼고 있다. 테이스티가 주장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세 사람 모두 중국 현지에서 활발히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먹튀’에 대한 의혹을 지울 수 없다.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