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성동, 7월 9일 결혼…의리의 '개콘' 웨딩화보 총출동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성동이 결혼식을 올린다.

이성동은 오는 7월 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 세 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에 앞서 이성동의 소속사 지앤미디어는 29일 신랑, 신부와 개그맨 동료들이 함께 한 단체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성동과 예비신부의 웨딩촬영을 위해 모인 KBS 개그맨들이 흰 셔츠에 블랙 팬츠를 매치해 모던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동료들은 "희진아 사랑해.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쓴 플래카드를 들고 사진을 찍어 감동을 전했다. 의리로 똘똘 뭉친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의 우정을 엿볼 수 있는 이벤트였다.

이성동은 지난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고집불통', '날 보러 와요', '버티고' 등 다수의 코너에 출연하며 개그맨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죽어도 못보내'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하고 있다.

[이성동의 웨딩사진. 사진 = 해피메리드컴퍼니, 주)미리보기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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