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윤규진이 3이닝만 소화한 후 강판됐다. 4승 실패다.
윤규진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51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윤규진의 출발은 매끄럽지 못했다.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3루타를 허용한 게 불씨가 됐다. 곧바로 고종욱에게 적시타까지 맞으며 실점을 범한 것. 윤규진은 고종욱의 도루를 저지했지만, 윤석민에겐 비거리 105m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윤규진은 2회말은 박동원의 병살타를 유도하며 무사히 넘겼지만, 3회말에 추가실점을 범했다. 박정음, 고종욱에게 안타를 허용해 맞이한 1사 2, 3루.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서건창은 홈을 밟았다. 윤규진은 2사 3루서 윤석민에게도 적시타를 허용했다.
윤규진은 결국 한화가 1-4로 뒤진 4회말 마운드를 송창식에게 넘겨줬다.
윤규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23경기에 등판, 3승 1패 3홀드 평균 자책점 5.68을 기록 중이었다. 선발로 전환한 이후에는 7경기에서 1승 1패를 남겼다.
[윤규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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