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FNC 엔터테인먼트 첫 댄스 보이그룹이 탄생한다.
29일 방송된 엠넷 ‘디오비(d.o.b)’에서는 댄스팀과 밴드팀이 파이널 무대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선 네오즈 댄스팀은 ‘K.O’라는 곡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로운의 경우 성대 결절의 위험까지 있는 상황이었고, 리허설 당시 삐걱거리기도 했지만 멤버들 모두 데뷔라는 목표를 위해 온 몸을 바쳤다. 팬들은 뜨겁게 환호했고 멤버들 역시 뿌듯함을 드러냈다.
밴드팀 역시 이번 무대를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곡 ‘Perfume’으로 무대에 올랐다. 리허설 당시 김환의 기타줄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본 무대는 문제없이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최종훈은 이들의 무대를 본 후 “김빠진 콜라 느낌이 난다”고 지적했다.
이후엔 네오즈 멤버들과 AOA 유나는 스페셜 무대를 꾸며 FNC 선후배의 돈독한 의리와 호흡을 엿보게 했다. 또 댄스팀과 밴드팀 13명 멤버 모두가 한 무대에 올라 합동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비록 경쟁자지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성호 대표는 “이 파이널 무대로 데뷔 팀을 결정하지만 사실 지금이 시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데뷔가 지금은 가장 중요한 목표겠지만 앞으로 많은 팀들과 경쟁해 살아남아야 한다.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후회없이 최선을 다했다면 결과야 어떻든 더 좋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표 성적을 종합한 결과 데뷔 팀은 바로 댄스팀이었다. FNC 사상 첫 퍼포먼스 남자 그룹이 탄생하게 된 것. 이에 댄스팀 멤버들은 눈물을 흘리며 감격스러워 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