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픽사의 ‘도리를 찾아서’가 개봉 12일 만에 북미 3억 달러를 돌파한 첫 번째 애니메이션에 이름을 올렸다.
29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도리를 찾아서’는 개봉 12일 만에 북미에서 3억 1,12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이는 애니메이션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
‘슈렉2’와 ‘토이 스토리3’는 개봉 18일 만에 북미 3억 달러 고지를 밟았다. 두 영화는 북미에서 각각 4억 4,100만 달러, 4억 1,500만 달러의 최종 스코어를 기록했다.
‘도리를 찾아서’는 북미 3억 달러를 돌파한 역대 11번째 애니메이션이다. 올해 개봉된 디즈니 영화 가운데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주토피아' '정글북'에 이어 4번째로 3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영화는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구하고 있다. 개봉 첫주 4,305개 극장에서 1억 3,620만 달러를 벌어 들이며 역대 북미 애니메이션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도리를 찾아서’는 로튼토마토에서 95%의 신선도를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흥행 신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이 영화는 모태 건망증 도리가 가족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니모와 말린이 함께 가족을 찾아 모험을 떠나면서 겪는 스펙터클한 어드벤쳐를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
한국에선 7월 7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디즈니 픽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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