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안성기, 조진웅 주연의 ‘사냥’이 김혜수, 마동석 주연의 ‘굿바이 싱글’을 따돌리고 예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3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냥’은 19.6%의 예매율로 19.2%의 ‘굿바이 싱글’을 근소하게 눌렀다.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 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영화.
이 영화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사냥’은 29일 하루동안 16만 971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16만 6,506명이다.
안성기의 나이를 잊은 액션 투혼, ‘명량’ ‘아가씨’ 조진웅의 1인 2역 연기, 산 속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쫓고 쫓기는 추격 스릴러가 관객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끌어 들이고 있다.
1990년대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에서 안성기와 호흡을 맞췄던 박중훈은 “‘사냥’을 보고나니, 안성기는 더 이상 배우가 아니라 짐승이다. 안짐승이라고 부르겠다”는 재치 있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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