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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베테랑 제작진이 모였다.
먼저, '아이스 에이지 3: 공룡 시대'에서 등장해 위풍당당 카리스마와 아슬아슬한 정신 상태를 동시에 갖춘 반전 매력을 뽐내며 영화팬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았으며 마지막 시리즈의 개봉에 맞춰 다시 합류하는 족제비 계의 캡틴 잭 스패로우 벅의 역할에는 국민 성우 배한성이 활약한다.
뿐만 아니라 벅의 첫 등장 장면인 '피가로' 노래 장면에는 뮤지컬 배우 윤승욱이 힘을 보탰다. 윤승욱은 개봉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겨울왕국'의 한스 왕자의 가창을 맡아 '사랑은 열린 문'을 완벽하게 소화한 경력의 목소리 능력자다. 또 인물 모사의 신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개그맨 정성호가 피가로 노래 장면을 패러디한 영상이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은다.
추사랑, 임재범, 김상중 등 수많은 캐릭터들에 완벽 빙의해 보기만 해도 웃음이 쏟아지게 만들었던 개그맨 정성호가 패러디하는 벅의 '피가로' 노래는 아쉬운 끝인사마저도 유쾌하게 풀어내는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또 다른 목소리 능력자 2인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정극 연기와 더빙 성우로 두 가지 영역에서 활약하는 성우 장광은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의 코믹 담당인 크래쉬 캐릭터로 분한다. 2011년 영화 '도가니'의 악역 교장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던 장광이 악역부터 귀여운 코믹 캐릭터까지 소화하는 엄청난 내공으로 연기하는 크래쉬에 관객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영국 출신 인기 팝가수 제시제이의 첫 성우 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브룩 캐릭터의 노래 장면에는 뮤지컬 라이징 스타 오소연이 힘을 보탰다.
한편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은 거대 운석이 떨어지는 지구 사상 초유의 위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빙하기 캐릭터들의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어드벤처다. 오는 21일 개봉 예정.
[영화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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