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프로에서 원하는 몸을 만들겠다."
한국 대학선발B 한준영은 1일 러시아와의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B조 예선 2차전서 22분18초간 8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골밑에서의 움직임은 다소 투박했지만, 힘과 적극성이 돋보였다.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벌크업에 성공, 위협적인 센터로 거듭났다.
한준영은 "지난 겨울부터 웨이트트레이닝을 꾸준히 했다. 부상도 있었지만 컨디션을 올리면서 웨이트를 계속 했다. 자세를 낮추면서 골밑 연습을 많이 했다. 작년에는 러시아가 잘 했는데 이번에 보니 기술보다는 힘과 리바운드가 돋보이는 팀이다. 그 부분에 대비, 준비했다"라고 했다.
벌크업에 대해서는 "작년에는 웨이트를 소홀히 했다. 작년 이 대회서 외국선수들과 하면서 몸싸움 중요성을 깨달았다. 몸을 불리고 키웠다. 웨이트를 하면서 몸이 불었다. 아직 좀 더 보완해야 한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 경기서는 어이 없는 실책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한준영은 올해 KBL 신인드래프트에 나선다. 그는 "몸을 더 만들고 순발력을 키워 프로에서 원하는 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황준삼 감독은 "슛을 좀 더 정교하게 가다듬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한준영.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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