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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연패를 끊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7-1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41승 38패. 반면 밀워키는 2연패, 시즌 성적 35승 44패가 됐다.
오승환은 이틀 연속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39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8.
선취점 역시 세인트루이스가 뽑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선두타자 맷 카펜터의 안타에 이어 알레드미스 디아즈의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얻었다.
밀워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2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크리스 카터가 하이메 가르시아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다.
2회와 3회 숨을 고른 세인트루이스는 4회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자니 페랄타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1, 2루를 만든 뒤 야디어 몰리나의 적시타로 다시 앞섰다. 이어 투수 가르시아의 적시타와 카펜터의 적시타, 맷 할러데이의 2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순식간에 6-1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 한 점을 보태며 점수차를 벌렸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가르시아가 호투를 이어가며 승리를 완성했다.
선발 가르시아는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4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6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할러데이가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밀워키는 투타에서 완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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