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조원우 감독이 아두치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전날 웨이버 공시된 외야수 짐 아두치와의 마지막 인사 소식을 전했다.
롯데는 1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부터 3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아두치를 KBO에 웨이버 공시 신청 했다. 롯데는 금지 약물 복용 행위를 한 그와 함께 갈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이별을 택했다.
조 감독은 “아두치가 오전에 가족들과 함께 감독실로 인사를 왔다. 계속해서 본인이 폐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하다고 하더라”라며 “심성도 좋고 기량도 출중한 선수라 미국에 가서도 선수 생활을 오랫동안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라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아두치는 3일 오전 비행기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조 감독은 향후 새 외인에 대해 “사실 좋은 선수를 구하기는 힘들다. 일단은 기량이 출중한 게 우선이다. 구단에 외야수 쪽으로 요청은 했는데 내야수라도 기량이 출중하다면 영입할 의사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아두치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우민, 김재유, 김민하를 번갈아 가면서 외야에 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아두치는 지난해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첫 발을 내딛었다. 132경기 타율 0.314 28홈런 24도루라는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빠르게 재계약을 확정 지었으나 고질적인 허리디스크에 올 시즌 64경기 타율 0.291 7홈런에 그쳤다.
아두치는 고질적인 허리 통증을 회복하고자 미국에서 진통제를 공수해 복용했고 이 진통제 안에 금지약물 성분인 옥시코돈 성분이 함량 돼 있었다.
[짐 아두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