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이 2연패에 가까이 다가섰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 엣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 6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서 버디 4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헨더슨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마리아호 유리베(콜롬비아)와는 2타 차. 지난해 LPGA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거둔 헨더슨은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1라운드부터 1위를 뺏기지 않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전반 홀에서 버디 2개로 2타를 줄인 헨더슨은 10번 홀(파5) 버디 추가 후 13번 홀(파3)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빠져 더블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이내 평정심을 찾고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최운정(볼빅)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내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곳인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김인경(한화)이 2언더파 공동 30위, 오지영(한화)이 2오버파 공동 61위로 그 뒤를 따랐다.
[브룩 헨더슨.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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