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웨일스의 콜먼 감독이 포르투갈과의 유로2016 4강전을 앞둔 베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콜먼 감독은 4일(한국시각) 영국 가디언 등 현지언론을 통해 오는 7일 포르투갈을 상대로 치르는 유로 2016 4강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럽선수권대회 사상 첫 결승행에 도전하는 웨일스와 12년 만의 결승행을 노리는 포르투갈의 경기는 베일과 호날두의 맞대결로도 주목받고 있다.
콜먼 감독은 베일과 호날두에 대해 "다른 특징과 스타일을 가진 선수다. 베일은 우리에게 힘을 실어주는 선수다. 인격적으로도 훌륭하고 경기장에서 더욱 활력을 가지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이번 맞대결이 베일과 호날두의 FIFA발롱도르 수상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에는 "베일은 그것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서로를 잘알고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두명의 선수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유로2016 4강전에서 호날두를 저지해야 하는 것에 대해 콜먼 감독은 "호날두는 멈출수 없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의 계획대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우리가 정신적으로 준비되어 있지 않는다면 포르투갈전에서 패배를 당할 것이다. 우리의 활약을 보며 팬들이 즐거워 하는 것을 신경쓰지 않겠다. 우리는 거대한 기회를 앞두고 있다"며 4강 진출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베일은 유로2016서 3골을 터트리며 웨일스의 사상 첫 4강행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2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에 있다. 베일과 호날두는 그 동안 서로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고 5차례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호날두가 4승1무로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