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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퓨처스리그에도 자꾸 비가 와서….”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현재 퓨처스리그서 1군 복귀에 한창인 오재일에 대해 언급했다.
오재일은 고질적인 우측 옆구리 근육통으로 6월 9일 수원 kt전 이후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6월 10일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황.
오재일은 최근까지 휴식을 취하며 통증 치료에 전념했다. 퓨처스리그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6월 말부터 방망이를 잡고 가벼운 훈련을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장맛비로 인한 잦은 우천 취소에 오재일이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원래는 다음주 마산 원정 때 동행하려고 했다. 그러나 현재 퓨처스리그도 비가 와 우천 취소가 잦아지고 있다”라며 “연습 때는 통증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러나 경기 때 직접 쳐보는 것과 연습은 엄연히 다르다. 퓨처스리그서 실전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라고 그의 복귀 지연 소식을 전했다.
김 감독에 따르면 우천으로 계속해서 2군 경기가 취소될 경우 오재일의 복귀는 후반기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오재일은 올 시즌 1군에서 39경기에 나서 타율 0.359(131타수 47안타) 8홈런 29타점 장타율 0.603 출루율 0.475의 맹활약을 펼쳤다.
[오재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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