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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뉴스에디터 앨리]62세의 나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는 배우 주윤발이 최근 홍콩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건강과 피부 관리 비결을 전했다.
지난해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는 주윤발은 “매일 무조건 30분 이상 뛰어야 한다. 안 뛰면 온 몸이 불편하고 뛰고 나면 후련하다. 중독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하기 시작하면서 몸무게도 84kg에서 67kg로 빠졌다. 그리고 예전에 영화 찍을 때, 총을 어떻게 들어야 할 지 몰라 잘못된 자세로 들다 보니 관절을 많이 다쳤다. 그래서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근력 운동을 한다”고 덧붙였다.
주윤발은 평소에 부인과 함께 달리기하냐는 질문에 “같이 뛰면 안 된다. 나는 아주 천천히 뛰는데 내 아내는 마치 누군가 쫓아오기라도 하는 것 처럼 엄청 빨리 뛴다”고 말했다.
보양식을 챙겨먹냐는 질문에는 “보양식은 안 먹는다. 그냥 물만 마신다. 매일 8잔은 기본이다. 나에겐 운동이 보양식이다. 월, 수, 금요일은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고 화, 목, 토요일은 근력 운동을 한다. 보양식은 따로 필요 없고 운동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 관리에 대해서는 “피부 관리는 정말 귀찮다.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른다. 아내는 내가 연예인이라 피부 관리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누워있을 때면 부인이 와서 내 얼굴에 무언가를 좀 발라준다. 얼마 있다가 또 와서는 얼굴을 씻으라고 한다. 내 얼굴을 갖고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멋있게만 해주면 된다”고 말하며 웃었다.
주윤발은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에도 보통 사람들처럼 편한 옷차림으로 등산 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홍콩시민들이 같이 사진 찍어달라고 하는 것도 거절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편 주윤발은 지난 5일 부인과 함께 싱가폴에서 열린 영화 ‘콜드 워 2’ 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 출처 = ‘콜드 워2’ 스틸컷. 주윤발 페이스북]
곽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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