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하정우 "시나리오, 큰 울림 느껴져서 선택"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터널' 하정우가 작품을 선택한 배경을 전했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터널'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김성훈 감독 등이 참석했다.

극중 터널에 갇힌 이정수 역을 맡은 하정우는 "시나리오가 굉장히 재미있었다. 그리고 한 사람의 생명, 생명의 소중함, 정말 중요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정우는 "지나치기 쉬울 수도 있는데 소중한 한 생명을 이야기하는 것이 큰 울림이 느꼈다"라고 전했다.

또 배두나는 "소재 자체는 커다란 재난이지만 터널을 지나가면서 느끼는 공포가 있지 않나. 풀어나가는 과정이 전형적인 시나리오가 아니었다. 터널 안에서 정수가 살아남는 이야기와 풀어가는 배경이 정말 흥미로웠다"라고 밝혔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로,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하정우.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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