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수원FC 조덕제 감독이 ‘수원 더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겠다고 밝혔다.
조덕제 감독은 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더비 미디어데이’ 참석해 “첫 더비에서 아쉽게 1-2로 패했다. 이번에는 원정이고 2승 밖에 못 한 상황이지만 승점 3점을 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악의 6월을 지난 수원FC는 최근 선두 전북과 비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수원 삼성과의 더비는 상승세를 이어갈 좋은 기회다.
조덕제 감독은 “최근 전북을 상대로 응집력을 보여줬다. 6경기 동안 1골도 못 넣었는데 2골을 넣었다. 수원 삼성도 좋은 팀이지만 우리만의 응집력을 발휘한다면 좋은 경기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는 염기훈을 꼽았다. 그는 “수원의 장기는 염기훈의 왼발 프리킥이다. 첫 더비에서도 염기훈의 왼발에 당했다. 언제 어디서든 준비를 해야 한다. 이번에는 조심할 것이다”고 했다.
또한 “경기 막판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더운 날씨에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마지막까지 이기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그 점을 잘 인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