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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원티드' 김아중이 연기하는 '엄마'는 더 강해지고 있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 6회에서는 정혜인(김아중)이 아들 유괴사건과 관련해 더 큰 진실이 숨겨져 있음을 파헤쳐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혜인은 의문의 남자에게 납치됐다. 이와 함께 자신의 매니저 권경훈(배유람)이 자신의 스토커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점점 복잡해지는 사건 속에서 혼란스러워 했다.
납치된 뒤 감금된 정혜인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그러나 정혜인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정신을 다잡았다. 유괴범이 시키는대로 차례로 미션을 수행해 나갔고, 아들을 위해 몸을 던졌다.
그러나 유괴범이 그리고 있는 사건은 생각보다 컸다. 7년 전 정혜인의 전남편 죽음을 둘러싸고 여러 사람이 얽혀있는 사건이었던 것. 이를 밝히는 과정에서 오로지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에 임하고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정혜인은 더 강한 엄마가 되고 있었다.
정혜인은 감정에 쏠리지 않았다. 유괴범에게 눈물로 호소하기만 하진 않았다. 아들이 살아있다는 증거를 당장 보여달라고 카메라를 향해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범인 역시 즉각 반응했다. 미션을 수행해나가고 더 큰 진실을 알아가는 정혜인은 더 강해졌다.
또 정혜인은 방송에서 "전 남편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조남철이 살해했을 수도, 아니면 또 다른 사건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정확한 증거를 밝혀내려면 저희에게도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저희는 현우를 데려간 유괴범이 원하는게 그거라면 꼭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뜻을 명확하게 밝히고, 유괴 사건 및 7년 전 사건에 대해서도 더 가까이 다가가 정면으로 부딪히려 하는 정혜인, 엄마로 분한 김아중 또한 더욱 강해지고 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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