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포' KIA 필 "노림수 예측이 맞아떨어졌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노림수 예측이 맞아떨어졌다."

KIA 브렛 필이 8일 잠실 두산전서 연타석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회 보우덴의 패스트볼을 공략해 스리런포, 5회 안규영의 포크볼을 공략해 투런포를 터트렸다. 실투가 아니었음에도 필의 타격감이 워낙 좋았다.

필은 "두산을 상대로 어려움을 겪은 터라 더욱 집중했다. 주자가 나가있는 상황이었고 득점권 찬스를 최대한 살린다는 생각으로 타격한 게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 한국에서 세 번째 시즌이다. 시즌 중반에 들어가면서 득점권 찬스에서 상대 투수 노림수를 예측한 게 맞아떨어지면서 최근 성적이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필은 "팀이 연승 후 연패가 잦은 편인데, 기복 없는 경기력을 펼치도록 타선에서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필.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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