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남이 제주에 역전승을 거두며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전남은 9일 오후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9라운드에서 제주에 2-1로 이겼다. 전남은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며 4승6무9패(승점 18점)를 기록해 10위 수원삼성(승점 18점)을 다득점차로 추격하게 됐다. 반면 리그 5위 제주는 2연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제주는 후반 18분 송진형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송진형은 정운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볼을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전남은 후반 36분 자일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자일은 허용준의 헤딩 패스를 골문앞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남은 후반 42분 김영욱이 역전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김영욱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때린 슈팅은 골문 상단을 갈랐고 결국 전남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