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투’ kt 김재윤 "상대 타자들 더욱 열심히 공부했다“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상대 타자들에 대해 더욱 열심히 공부했다.”

kt 위즈는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kt는 2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32승 2무 44패.

김재윤은 이날 팀이 7-6으로 앞선 8회말 2사 주자 1, 3루에서 등판해 1⅓이닝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8세이브에 성공했다. 전날의 불운과 부진을 만회하는 호투였다.

김재윤은 경기 후 “어제(9일) 경기를 만회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운 좋게 기회를 얻었다. 코치님들과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어 상대 타자들에 대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볼 배합도 바꾸며 열심히 노력했다”라며 “믿어주신 감독님과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재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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