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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김정민이 전성기 시절 자신의 인기가 지금의 송중기 못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8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펀펀투데이'의 '아재특집'에 출연한 김정민은 "왕년에 내 인기는 대단했다"며 "모든 연예인이 내 흉내를 냈고,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까지는 그 인기가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터프가이라는 이미지를 개그맨 이경규가 제일 먼저 심어줘서 고마운 것도 있지만 "터프가이처럼 행동해야 하고 말투도 그렇게 해야할 것만 같아서 오히려 힘들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김정민은 "송중기 못지 않았던 시절과 달리 요즘은 동명이인인 여배우 김정민에게 경쟁의식을 느끼기도 한다"며 "포털사이트 검색에서 밀릴 때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여배우 김정민 씨에게 누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수인줄 모르는 요즘 아이들 앞에서 일부러 자신의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고 해 큰 웃음을 줬다.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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