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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 시즌 후 은퇴를 예고한 '빅 파피' 데이비드 오티즈(41·보스턴 레드삭스)의 저지(유니폼 상의)가 가장 불티나게 팔린 것으로 드러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전반기 저지 최다 판매 선수 20인과 그 순위를 공개했다. 현지 시각으로 1월 1일부터 집계한 것으로 메이저리그 공식 온라인샵 매출을 기준으로 했다.
올해 타율 .332 22홈런 72타점으로 은퇴 시즌이라기엔 믿기지 않은 성적을 나타내고 있는 오티즈가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티즈는 통산 타율 .286 525홈런 1713타점을 기록 중인데 얼마나 더 많은 기록을 추가하고 은퇴할지 관심을 모은다.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시카고 컵스는 올 시즌 잘 나가고 있는 만큼 선수들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2위), 앤서니 리조(4위), 제이크 아리에타(7위)가 모두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LA를 대표하는 투타 거물인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는 3위,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은 5위에 랭크됐다.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포수인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와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는 각각 6위와 8위에 올랐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가 9위,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가 10위로 '톱 10'의 영예를 안았다.
▲ 메이저리그 전반기 최다 저지 판매 순위
1. 데이비드 오티즈(보스턴)
2. 크리스 브라이언트(컵스)
3.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4. 앤서니 리조(컵스)
5.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6.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7. 제이크 아리에타(컵스)
8.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9.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10. 노아 신더가드(메츠)
11.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12.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13. 제이콥 디그롬(메츠)
14.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15.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16.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17. 데이비드 라이트(메츠)
18. 로렌조 케인(캔자스시티)
19. 조쉬 도날드슨(토론토)
20.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데이비드 오티즈.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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