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평일예능 화제성, 月火 JTBC·水 MBC·木 KBS·金 엠넷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가 2016년 상반기 평일 비드라마 영역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예능 역량을 입증했다.

12일 온라인 화제성 조사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JTBC는 2016년 상반기 평일 비드라마 영역에서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JTBC는 56만점을 차지하며 화제성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MBC(41만점), 3위는 엠넷(39.3만점), 4위는 KBS 2TV(39.1만점), 5위는 tvN(36만점), 6위는 SBS(30만점)로 나타났다.

특히 JTBC의 강세는 월요일과 화요일 예능에서 드러났다. '냉장고를 부탁해'와 '비정상회담'의 인기로 월요일 점유율 38.9%(비드라마 부문)를 차지했으며, 화요일에는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과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의 인기로 화제성 점유율 42.6%를 기록했다.

수요 예능 화제성 1위는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앞세운 MBC(점유율 32.4%)가 차지했다. 2위는 tvN(12.6%)이었다.

목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1위는 '해피투게더3'의 인기로 KBS 2TV(24.8%)가 차지했다. 2위는 '썰전'과 '헌집새집'의 JTBC(19.9%), 3위는 엠넷(12.6%)이었다.

금요일은 '프로듀스101'을 내세운 엠넷(31.2%)이 선두를 차지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관계자는 "2016년 상반기에는 '비정상회담'과 '썰전'의 성공적인 개편, '슈가맨'과 '님과 함께2'의 꾸준한 상승세로 JTBC의 평일 화제성이 타 방송사를 압도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화제성 조사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상파와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을 포함한 1개 이상의 프로그램 화제성이 측정된 36개의 방송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내용이며,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9일까지 조사했다. TV 화제성은 방송 프로그램의 온라인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트위터, 동영상에서 나타난 네티즌 반응을 수집하여 지수화했다.

[JTBC 예능.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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