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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전세대란 속에 개그우먼 박나래의 도움으로 전셋집을 장만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양세형은 최근 진행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 녹화에 의뢰인으로 출연해 동생 양세찬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의 침실 인테리어를 의뢰했다.
이날 양세형은 "얼마 전 살던 집의 계약기간이 끝났다. 급하게 제 형편에 맞는 집을 구해봤는데 찾을 수가 없어 그나마 남아있던 이 집으로 이사를 왔다"며 어쩔 수 없이 큰 집을 선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양세형은 "그런데 이사할 때 집 전세금이 모자라 고민이 많았다. 그때 동료 개그우먼 박나래가 무이자로 선뜻 억대의 돈을 빌려줬다"고 털어놔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양세형의 동생 양세찬을 한 때 짝사랑했던 것으로 알려진 박나래. 이 모든 상황을 종합한 MC 김구라는 "박나래와 양세찬과의 관계를 봤을 때 이건 악마의 도움을 받은 것"이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양세형은 "안 그래도 박나래가 이 집에 방 하나는 자기 것이라고 얘기한다"며 "나도 내가 가진 돈 중 반 이상은 박나래에게 줄 수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헌집새집'은 1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양세형.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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