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신의 목소리' 윤민수·김조한 승리, 박요나 2승 성공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윤민수, 김조한이 신의 왕좌를 지켰다. 가수 정인은 아쉽게 박요나 상병에게 졌다.

13일 밤 방송된 SBS '신의 목소리'에는 아칼펠라 트리오 맨스에비뉴와 가수 윤민수, 그룹 파란 라이언과 가수 김조한, 박요나 상병이 가수 정인과 대결을 펼쳤다.

맨스에비뉴는 윤민수의 '돌아와주라'를 불렀다. 애절하면서도 세 사람의 하모니가 어우러져 스튜디오를 적셨다. 윤민수는 가수 이하이의 '한숨'에 도전했다. 읊조리듯 노래를 시작한 윤민수는 스튜디오를 숨 멎게 했다 후반부 성량을 폭발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눈물을 흘리는 관객도 있었다. 결과는 윤민수의 승리였다.

라이언은 김조한의 '그때로 돌아가는 게'를 불렀다. 주종혁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잠재됐던 가창력을 폭발시키며 무대를 압도했다. 많은 여자 관객들이 환호했다. 김조한은 가수 백아연의 '쏘쏘'를 불렀는데, 그만의 성량으로 독특하게 재해석됐다. 모두가 어깨를 들썩이며 흥겨워 한 무대였다. 김조한이 이겼다.

박요나 상병은 정인의 '미워요'를 불렀다. 애절한 감성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며냈다. 후반부 절정으로 치닫는 고음이 폭발해 스튜디오를 압도했다. 정인은 보아의 '넘버원'에 도전했다. 정인만의 색깔이 독보적인 무대였다. 승리는 박요나 상병에게 돌아갔다.

[사진 = '신의 목소리'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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