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를 7위로 마무리했다.
김성근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테이블 세터진의 6안타 맹폭에 힘입어 7-4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 에릭 서캠프가 4⅓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 투구로 한국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인상적인 투구로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타선에서는 테이블 세터 정근우(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와 이용규(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활약이 빛났다. 특히 주장 정근우는 6회초 달아나는 쐐기 솔로포를 작렬시키며 팀이 필요로 할 때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발 서캠프가 4회까지 잘 버텨줬다. 송창식 박정진이 이어서 잘 던져줬다. 정근우와 로사리오의 홈런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서캠프는 첫 등판에서 잘 던져줬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기 4,5월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6월부터 서서히 살아나면서 전반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성근 감독.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