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47세의 노장 골퍼 카브레라가 공동 선두로 대회를 출발했다.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 RTJ 그랜드 내셔널 코스(파71, 730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첫날 이글 1개, 보기 4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카브레라는 조나단 베가스(베네수엘라)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7명의 공동 3위 그룹과는 1타 차. 이번 대회는 디 오픈 참가 관계로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맥킬로이(북아이랜드) 등 톱랭커들이 대다수 불참했다. 47세의 백전노장 카브레라는 이 틈을 타 통산 4승에 도전한다.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기록한 카브레라는 5번 홀(파5) 버디로 1타를 더 줄였다. 이어진 후반 홀에서도 13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등 좋은 감각을 유지하며 4타를 다 없앴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와 이동환(이상 CJ오쇼핑)이 1언더파 70타 공동 54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리우올림픽 남자골프대표팀 감독 최경주(SK텔레콤)는 1오버파 72타로 위창수와 강성훈(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91위에 그쳤다.
[앙헬 카브레라.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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