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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탈리아 출신 ‘전술가’ 안토니오 콘테(46) 감독이 첼시에 맞는 전술을 찾겠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 “첼시는 훌륭한 팀이다. 이 팀을 이끌 게 돼 영광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리그다”고 말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콘테 감독의 전술이다. ‘스리백 신봉자’로 알려진 그는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3명의 센터백을 사용했다. 하지만 콘테는 팀에 맞는 전술을 입히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독은 재단사다. 선수들에게 어떤 포지션이 맞는지 찾아야 한다. 개인의 능력과 성격에 맞는 옷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리백이냐 포백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우승을 위해 싸우려면 무엇보다 팀 정신이 중요하다. 또 어떤 전술이든 그것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이 준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무대에 처음 진출한 콘테는 동향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에게 조언을 구할 것이라고 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지난 시즌 레스터 시티를 우승으로 이끌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콘테는 “라니에리와 나는 이탈리아 대표다. 그래서 책임감을 느낀다. 빠른 시일 내에 그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들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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