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베가스가 이글에 홀인원까지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조나단 베가스(베네수엘라)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 RTJ 그랜드 내셔널 코스(파71, 730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2라운드서 홀인원 1개,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11언더파 60타를 쳤다.
최고의 경기를 펼친 베가스는 중간합계 17언더파 125타를 적어내며 2위 허드슨 스와포드(미국)에 무려 6타 차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베가스는 2번의 파 세이브 이후 12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버디 3개, 이글 1개, 홀인원 1개를 쓸어 담았다. 이어진 후반 홀에서도 버디 4개, 보기 1개의 맹타를 휘두르며 3타를 더 줄였다.
이동환(CJ오쇼핑)은 버디 7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16위로 껑충 뛰어 올랐고 김시우(CJ오쇼핑) 역시 3타를 더 줄여 공동 42위로 도약했다. 리우 올림픽 남자 국가대표 최경주(SK텔레콤)는 공동 56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참가 관계로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맥킬로이(북아이랜드) 등 톱랭커들이 대다수 불참했다.
[조나단 베가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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