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진세연이 천연덕스러운 신내림 열연으로 안방극장의 주목을 끌었다.
진세연은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규) 23회분에서 수청을 드는 관기가 되지 않기 위해 신내림 연기를 했다.
극 중 옥녀(진세연)은 수청 들기 전 단장한 모습을 감사에게 확인 받고자 이방과 같이 가던 진세연은 이방의 집안 사정을 속속들이 꿰뚫어 이방을 경악케 했다.
더욱이 옥녀는 감사에게 “몇 해 전부터 무병을 앓았습니다. 지금은 신 내림을 받고 별상 대신을 몸주로 모시고 있습니다”라며 마치 진짜 신들린 냥 연기를 펼쳤던 터.
이어 자살한 아들에 대해 묻고는 “제 눈에는 영감의 과거사까지 다 보입니다”라며 서늘한 눈빛을 해 감사를 얼어붙게 했다.
이로써 진세연 쾌활한 모습부터 절절한 눈물연기에 신내림 열연까지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극을 한층 풍성하게 꾸미고 있다.
‘옥중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