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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의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트리플A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마감됐다.
박병호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257에서 .237(38타수 9안타)로 하락했다.
노포크의 선발투수는 우완 조 군켈. 1회말 2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박병호는 애덤 워커의 좌전 2루타로 3루에 안착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3회말 무사 1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박병호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유격수 땅볼로 출루에 실패했다. 8회말에는 구원투수 페드로 비토와 맞붙었지만 결과는 3루수 땅볼 아웃.
이날 경기는 로체스터가 3-2로 승리했다. 로체스터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가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9승(4패)째를 거뒀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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