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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닥터스' 김래원과 박신혜가 서로 마음을 연 가운데, 힘겨운 삶을 이겨내고 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9회에는 홍지홍(김래원)과 유혜정(박신혜)의 달콤한 데이트 장면 뿐만 아니라, 13년 전 의료사고에 대해 더 추적하는 혜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도는 지홍에게 "나 유혜정 좋아한다"라며 "내 생각이 좀 멀리 나가긴 했지만 내가 그 사이에 참여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지홍은 "혜정이가 이거 알고 있냐"라고 물었고 윤도는 "고백을 먼저 하고 말을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홍은 "그런데 말야, 난 내가 원하는 걸 단 한번도 뺏겨본 적이 없어. 혜정이가 그렇게 매력적인 여자라는 걸 알아서 기쁘다"라며, 긴장 되지 않냐는 윤도의 말에 "왜 긴장돼? 혜정이와 내 사이가 얼마나 견고한지 네가 알려줬는데"라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 윤도를 당황케 했다.
혜정은 지홍의 부친과 캠핑장에 갔고, 부친은 혜정에게 요리를 할 필요가 없다며 "넌 그냥 앉아있는 것만 해도 잘하는 거야"라고 말해 그를 웃게 했다.
진서우(이성경)는 눈엣가시 같은 혜정을 보며 "홍쌤 하나론 모자랐니?"라고 물었고, 앞으로 더욱 더 친구 사이로 지낼 수 없을 거라고 못을 박았다.
혜정을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은 윤도와 지홍, 지홍의 부친만이 아니었다. 환자로 들어왔던 조직 보스(이기우)는 퇴원을 했고 이후 스포츠카를 혜정에게 선물, "여자말도 가끔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쪽지를 남기며 마음을 드러냈다.
윤도는 혜정에게 "구내식당 점심밥은?"이라며 점심 데이트를 물었지만 혜정은 "나중에요. 볼 게 있어서"라며 그를 피했다. 윤도는 혜정에게는 퇴짜를 맞았지만 서우에게는 "유혜정 선생은 예뻐. 너보다 예뻐. 돌겠지? 내가 이렇게 말하니까. 난 너 잘알아"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지홍은 후원자였던 지금의 아버지의 병을 뒤늦게 알게 됐고 눈물을 흘렸다. 또 혜정은 할머니의 13년 전 의료사고에 대해 추적해나가며, 할머니 빈소에서 오열했다. 혜정은 윤도와 함께 지홍의 부친의 뇌 수술을 맡게 됐다.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어려움을 헤쳐나갈지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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