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지난 18일에 발표한 감독직 3년 재계약과 관련해 직접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두산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초보 사령탑답지 않은 공격적인 야구와 엄격한 선수단 관리로 팀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려놨다. 올 시즌도 전반기를 마친 지금 시점에서 리그 단독 선두를 고수, 여전히 뛰어난 지도력을 드러내고 있다.
두산 구단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김 감독에게 다시 3년 연장 계약을 제시, 2019년까지 함께 할 것을 제의했다. 김 감독이 합의로 계약이 이루어졌고, 계약금 및 연봉 등 세부내용은 시즌 종료 후 협의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시즌 중 발표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무엇보다 책임감이 더 막중해졌다. 목표는 지난해와 같이 여전히 우승이다. 선수들이 모두 잘 하고 있으니 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두산은 전반기를 55승 1무 27패로 마쳤다. 승률은 0.671로 리그 단독 1위. 2위 NC와의 격차는 현재 4.5경기다. 19일부터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하반기 첫 주중 3연전을 갖는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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