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노경은이 조기 강판을 피하지 못했다.
롯데 노경은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⅓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한 뒤 홍성민으로 교체됐다.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노경은은 롯데 이적 후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7월 2경기 합계 6⅓이닝 7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때문에 후반기 첫 등판이 정말 중요했다. 다행히 KIA전서는 6월 22일 경기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한 경험이 있었다. 결국 그 이후 4경기 연속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1회 선두타자 신종길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나지완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김주찬 타석에서 신종길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김주찬을 3루수 땅볼, 이범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선두타자 브렛 필에게 좌선상 안타를 내줬지만, 서동욱을 중견수 뜬공, 백용환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3회 실점했다. 2사 후 신종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나지완에게 초구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김주찬에게도 우중간 2루타를 맞아 흔들렸다. 이범호에게는 제구가 흔들려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필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추가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에는 서동욱, 백용환, 강한울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노경은은 5회 1사 후 신종길에게 볼넷과 2루 도루를 허용했다. 나지완에게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자 결국 김주찬 타석에서 홍성민으로 교체됐다. 홍성민이 이범호와 필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노경은의 자책점은 4점으로 확정됐다. 노경은으로선 테이블세터를 막지 못한 게 아쉬웠다.
[노경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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