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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금보라가 재혼을 하려고 세 아들을 강제 유학 보냈다는 설을 해명했다.
1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이하 '호박씨')에서 장윤정은 "금보라가 2005년 45세가 되던 해 재혼을 했다"고 알렸다.
이에 송도순은 금보라에게 "재혼하려고 아들을 미국으로 강제 유학 보냈냐?"고 물었고, 김흥국은 "애들이 엄마 닮아서 강제로 갈 애들이 아니야"라고 대신 답했다.
금보라는 그런 김흥국의 말을 인정하며 "내가 재혼하려고 강제로 보냈으면 아들 세 명 다 보냈지. 왜 한 명만 보냈겠냐"고 재혼하려고 세 아들을 강제 유학보냈다는 설을 부인했다.
이어 "둘째 아들은 어릴 때부터 가고 싶어 했다. 얘가 초등학교 때부터 가고 싶어 하기에 어려서 안 되니까 썸머 스쿨을 보냈는데, 중학교에 올라가더니 가야겠다고 결정을 내리더라. 그 시점에 내가 결혼하게 된 거지"라고 설명했다.
금보라는 또 "내가 무슨 남자에 환장했냐? 그리고 애들이 여기 있다고 결혼 못할 나냐? 아니다. 유학 안 보내도 내가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각자의 인생이 따로 있는 건데 웃기지. 아들이 재혼하지 말라고 안 하냐?"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금보라. 사진 =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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