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첫방②] 건모맘·제동맘·지웅맘, 이 조합 강하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미운우리새끼' 엄마 3인방이 아재 3인방 조합보다 강한 매력을 발산한다.

20일 첫 선을 보이는 SBS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다시쓰는 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가제, 기획 최영인 연출 곽승영 구성 육소영, 이하 '미운우리새끼')는 다 큰 아들을 둔 엄마들이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쓰는, 특별한 육아일기를 담는 프로그램.

김건모, 김제동, 허지웅의 일상이 그려지는 가운데 이들의 어머니들이 VCR로 아들의 일상을 엿본다. 김건모 어머니 이선미 여사, 김제동 어머니 박동연 여사, 허지웅 어머니 김현주 여사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숨겨진 예능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들들과는 달리 일반인인 만큼 어머니들의 입담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황. 그러나 곽승영PD에 따르면 어머니들의 자연스러운 입담 내공은 전혀 우려하지 않아도 될 상황이다.

일명 '건모맘', '제동맘', '지웅맘' 3인은 아들의 모습을 보며 돌직구 멘트를 날리는가 하면 서로간의 공감과 은근한 신경전으로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냈다고.

지금까지 알고 싶지만 확인할 수 없었던 아들의 모습에 한숨을 내쉬고 충격을 받는 어머니들의 모습도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를 걱정해주기도 하고, 함께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머니들의 이색 조합이 '미운우리새끼'의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 '미운우리새끼' 측은 "건모 맘(이선미)-제동 맘(박동연)-지웅 맘(김현주)은 예능 프로그램에 나왔던 연예인들의 엄마들 중 단연 역대급 캐릭터"라며 기대를 높였다.

관계자는 "'MC들이 김건모-김제동-허지웅과 친분이 있어 엄마들과도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며 "MC들도 놀란 엄마들의 솔직하고 리얼한 반응을 방송으로 꼭 확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20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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