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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LA 에인절스)이 추신수와의 맞대결서 1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40타수 7안타 타율 0.175가 됐다.
최지만은 19일 텍사스전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트렸다. 그리고 이날도 1안타를 날리면서 11일 볼티모어전부터 6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갔다. 코리안리거 최고참 추신수(텍사스)와의 맞대결서 판정승했다.
최지만은 0-1로 뒤진 2회말 2사 1루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텍사스 선발투수 카일 로시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S서 3구를 공략,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3 동점이던 4회말 1사 1루 상황서는 풀카운트서 6구를 공략, 우전안타를 날렸다. 히트&런이 걸리면서 1루주자 안드렐톤 시몬스를 3루에 보냈다. 그러나 최지만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7-6으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션 톨리슨에게 볼카운트 2B서 3구를 공략,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6으로 앞선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 매트 부시를 상대로 볼카운트 2B서 3구를 공략,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지만과 맞대결한 추신수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11일 미네소타전 이후 허리 통증을 호소, 휴식한 추신수는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으나 아직은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경기는 LA 에인절스의 8-6 승리.
이대호(시애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이밖에 강정호(피츠버그)는 밀워키전에 결장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샌디에이고전이 우천취소 되면서 휴식을 취했다.
한편, 류현진(LA 다저스)과 김현수(볼티모어)는 나란히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은 10일, 김현수는 12일자로 소급 적용됐다. 류현진은 왼쪽 팔꿈치 염증, 김현수는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이 원인이다. 김현수의 경우 11일 LA 에인절스전서 타격 후 1루에 출루하다 통증을 호소, 교체됐다. 이후 볼티모어 일정에 동행했으나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데뷔 첫 부상자명단 등재. 류현진은 25일, 김현수는 27일 이후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실제 복귀시점은 알 수 없다.
▲20일 코리안리거 결과
최지만: 4타수 1안타
추신수: 5타수 무안타
이대호: 3타수 무안타
강정호: 결장
오승환: 휴식
류현진: 15일 부상자명단 등재
김현수: 15일 부상자명단 등재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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