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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뉴스룸' 공유가 2년 반만에 손석희 앵커와 다시 만났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영화 '부산행'의 공유가 출연했다. 공유는 영화 '부산행'에서 펀드매니저 석우 역을 맡았다.
공유는 국내 첫 좀비물인 '부산행'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묻는 질문에 "호기심, 기획이 참신하다고 생각해서 설레고 호기심을 가졌는데 동시에 우려도 있었다"라며 "비주얼적으로 어떻게 구현될지에 대한 걱정, CG가 많이 나오는데 역시나 할리우드에 비해서 장르물을 만드는데 부족한 예산의 현실을 어떻게 메울 수 있을지 걱정을 했었다"라고 전했다.
또, 지난해 메르스 사태가 한창일 당시 '부산행' 촬영을 한 것에 대해 "아무래도 재난 영화를 촬영하고 있어서 더 무섭게 느껴졌다. 그 당시 부산에서 첫 확진 환자가 나왔었다"라며, "우리가 활동하는 해운대였다. 우리도 그래서 조심스러웠고 촬영 내내 스태프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매일 체온을 체크했고 숙소 밖을 잘 못나갔다"라고 전했다.
공유는 배우들과의 호흡, 좀비 연기를 한 100명의 감염자 배우들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석희 앵커는 앞서 2년 반 전 '용의자' 당시 공유와 만난 뒤 두 번째 만남이다. 손석희 앵커는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10년이 흘렀는데 어떤가?"라고 물었다.
공유는 "두려움이 많아지는 것 같다. 놓치고 싶지 않아서 더 그런 것 같다. 예전에 비해서 뭔가 스스로 단정짓는 것들이 나이가 들고 내가 좀 아는 게 많아지면서 그런 것들이 내 스스로 편견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라며 "맞다 틀리다를 스스로 생각하는 지점이 예전보다 더 커졌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나로서는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군대 후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군대 다녀와서 더 편하게 다양한 장르로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손석희 앵커가 이날 인터뷰를 위해 아침에 영화를 챙겨 봤다고 말하자 "'용의자' 때도 아침에 영화를 보고 오셨던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손석희 앵커가 "영화 끝난 이후의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됐을까, 생각을 해봤다. 그 이후의 이야기는 어떨까?"라고 물었다. 공유는 "내가 생각했을 때 그 둘은 뭔가 희망을 상징하는 인물이 아닐까 하면서 촬영을 했다. 그런데 영화에서 그런 것들에 대해 결론을 짓지 않고 끝낸 건, 마냥 희망적이지만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로 생각하고 받아들였다"라며 영화 결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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