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넥센이 이번에도 '짜릿한 8회'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4-4로 팽팽하던 8회말 1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몸에 맞는 볼로 5-4로 앞서 나간 넥센은 박동원이 좌측 담장을 강타하는 쐐기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승리를 예약했다. 고종욱은 중요할 때 베이스를 훔치며 도루 3개로 LG를 농락했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마정길, 오재영, 김세현까지 베테랑 불펜투수들이 제 몫을 다한 경기였다"라면서 "박동원이 중요한 상황에서 승리를 확정 짓는 결정적인 적시타를 쳤다. 오늘(21일)을 계기로 타격에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최근 박동원의 타격이 살아나면서 팀 타선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 모두를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시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와의 경기 3회말 무사 1.2루 서건창의 2타점 동점 2루타때 홈을 밟은 선수들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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