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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2회 만에 첫 키스다.
첫 회부터 파격 설정에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MBC 16부작 수목드라마 'W'(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다. 2회 역시 숨 돌릴 틈 없이 이야기를 몰아붙였다.
오연주(한효주)가 다시 웹툰에 들어가 죽을 뻔한 강철(이종석)을 살려냈고, 연주의 부친 오성무(김의성)은 딸의 추궁에도 강철을 거듭 죽이려고 했다. "그놈은 괴물이다"고 해 오성무가 대체 왜 자신이 만든 인기 캐릭터 강철을 죽이려는지 의문을 남겼다.
게다가 마지막 장면에선 성무의 의지에 반해 강철이 스스로 살아남아 웹툰의 전개를 바꿨는데, '당신 대체 누구야?'라며 강철이 자신의 세계를 조종하는 인물이 있음을 깨달은 듯해 이어질 내용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연주와 강철의 키스신. 웹툰에 들어간 연주는 한 회가 끝나야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음을 깨닫고, 엔딩신에 어울릴 법한 장면을 궁리하다 돌연 기습 키스를 했다.
'W' 방송 2회 만에 나온 남녀주인공의 키스신으로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다. 특히 이종석과 한효주가 제작발표회에서 입을 모아 "스킨십이 많다"고 한 바 있어 앞으로도 숱한 애정신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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