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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대희가 정관수술을 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21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김원희는 게스트로 출연한 김대희를 "결혼 10년 차 세 딸의 아빠다"라고 소개했다.
김원희는 이어 "김대희가 실제로 굉장한 애처가라고 한다. 또 세 딸의 아빠인 것만 해도"라고 덧붙였고, 김대희는 "세 딸이 11살, 8살, 6살이다. 그런데 이제는 더 낳고 싶어도 의학의 힘으로 더 이상은 낳을 수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원희는 "의학의 힘이라는 게 무슨 소리냐?"고 물었고, 김대희는 "모 프로그램에서 제작진과 출연자가 내기를 했다. 이기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해서 웃기려고 '정관수술 시켜달라'고 말해서 빵 터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게 웃고 끝나는 줄 알았는데 다다음 날 제작진한테 비뇨기과를 섭외해 놨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내가 수술복 입고 수술실에 들어가는 것까지 방송에 나갔다. 내가 대한민국 최초로 협찬 받아서 정관수술을 한 연예인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개그맨 김대희.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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