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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22일 코리안리거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모두 휴식을 취했다. 마이너리그에 있는 박병호(로체스터 레드윙스)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시라큐스 치프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결승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맹활약으로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홈런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투수 오스틴 보스의 2구를 잡아당겼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로 연결됐다. 순식간에 4점 차로 점수를 벌리는 한 방이었다.
그러나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3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6회말과 7회말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홈런 1개를 추가한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성적은 타율 0.260, 3홈런, 7타점이 됐다.
경기에서는 로체스터가 박병호의 결승 3점홈런을 앞세워 6-1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7인의 메이저리거는 저마다 다른 이유로 결장했다. 더블헤더 2경기서 연투를 한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세이브 상황이 갖춰지지 않아 휴식을 취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교체 명단서 대기했지만 결국 출장하지 못했다.
류현진(LA 다저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재활 중이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최지만(LA 에인절스)은 이동일인 관계로 경기가 없었다.
▲ 22일 코리안리거 결과
박병호(트리플A):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오승환: 휴식
강정호: 결장
류현진: 결장 (DL)
김현수: 결장 (DL)
추신수: 결장 (DL)
이대호: 경기 없음
최지만: 경기 없음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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